식목일이자 한식인 5일 경기도 내 유명 유원지와 공원묘지는 화창한 봄날씨를 즐기려는 상춘객과 조상들의 묘를 찾는 성묘객들로 하루종일 붐볐다.
튤립축제와 유로카니발이 열리는 용인 에버랜드에는 가족 및 연인 단위 나들이객 등 6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입장해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냈다.
과천 서울랜드에도 3만여명에 이르는 가족단위 행락객들이 입장했다.
양평 용문산에 3천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수원 광교산, 청계산, 관악산 등 도내 유명산도 봄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로 붐볐다.
한식을 맞아 용미 1,2묘지와 벽제공원묘지에는 각각 3만5천여명과 1천700여명의 성묘객이 찾아 조상의 묘를 다듬었으며 묘지 입구 39번 국도는 성묘 차량이 몰리면서 오전내내 차량 정체를 빚기도 했다.
한편 오후 들면서 행락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으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오산-죽전 20㎞ 구간,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서운분기점 12㎞, 평촌-학의분기점 3Km, 계양-송내 7㎞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등 교통체증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