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이 반려해변인 오이도 해변에서 친환경 플로깅 활동 ‘세븐어스’를 펼쳤다. 파트너사 및 해양환경 단체와 함께한 이번 활동은 해양 쓰레기 수거와 데이터화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10일 세븐일레븐은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반려해변 오이도 해변에서 친환경 정화 활동 ‘세븐어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양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방문이다.
이번 플로깅에는 세븐일레븐 임직원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해우촌, 반려해변 코디네이터 단체 플플플 등 3개 기관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변 일대를 순회하며 스티로폼 부표, 플라스틱 용기 등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이를 케어씨앱을 통해 분류별로 기록했다.
이번 활동은 수거 데이터를 수치화해 정화 효과를 분석하는 데이터 플로깅 방식으로 운영됐다. 쓰레기 종류와 위치, 양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지역사회와 정보를 공유하고 환경관리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정화 활동 이후에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공감 교육과 퀴즈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환경 인식을 높였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친환경 동전 모금 활동을 통해 누적 4억 8천만 원을 환경재단에 기부했으며, 서울 지역 한부모가족 대상 식생활 지원, 군부대와 쪽방촌 대상 물품 후원 등도 지속하고 있다.
양지현 세븐일레븐 ESG전략기획팀장은 “세븐일레븐은 반려해변 입양 및 지속적인 환경 관리활동을 통해 일상 속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며 “친환경 편의점을 선도하는 세븐일레븐은 지역 사회 환경 지킴이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