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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전주가맥축제 팝업스토어 운영

수도권 5개 점포서 순차 개최…지역 축제 도심으로 확장
소상공인 상생 및 전주 식문화 홍보 협력 프로젝트


현대백화점이 전주의 대표 여름축제를 수도권 도심으로 옮겨온다. 전주가맥축제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가 8월 7일까지 판교점을 포함한 5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10일 현대백화점은 오는 8월 7일까지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전주가맥축제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순차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과 전주가맥축제위원회가 함께 기획한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가맥은 ‘가게 맥주’의 줄임말로, 동네 가게에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함께 즐기는 전주 고유의 식문화를 말한다. 전주가맥축제는 이를 기반으로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대규모 여름 축제로 성장했다.

 

현대백화점의 이번 팝업스토어는 전주 대표 가맥집 ‘슬기네가맥’이 참여해 참치전 등 대표 메뉴를 선보이며, 축제 인기 레시피를 활용한 갑오징어구이, 황태구이 등 지역 안주를 판매한다. 행사장에는 맥주 시음 공간도 마련된다.

 

팝업스토어는 판교점(7월 4일~10일)을 시작으로 미아점, 신촌점, 더현대 서울, 목동점 등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운영된다. 현대백화점은 도심 내 유동 인구가 많은 매장에서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현대백화점과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전주가맥축제위원회는 지역 식문화 기반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수도권 고객에게 소개해 축제 브랜드를 알리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유통 플랫폼으로 다양한 협력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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