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와 LH(한국토지공사)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새빛 청년존' 2호가 조성됐다.
10일 시와 LH는 이날 권선구 정조로338번길 7-10에 조성된 새빛 청년존 2호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하 2층·지상 13층 전체면적 1만 1175.37㎡ 규모로, 세류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시와 LH의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된 새빛 청년존에는 관내 주소를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입주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2호에 입주 청년을 모집했고 536명이 신청했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4회 재계약할 수 있다. 임대 비용은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등은 보증금 100만 원, 월 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40%이다.
모집 인원의 70%(114명)는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30%(49명)는 일반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선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년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뿐 아니라 일자리,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