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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심지사에 통합신당 창당 제의

김학원, “합류 용의 있다” 전향적 입장
심지사측 원론적 찬성, 세부협력 이견

심대평 충남지사가 ‘중부권 신당’ 추진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자민련 소속의원 4명이 통합신당 창당발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이는 등 통합신당론이 급진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민련 소속의 이인제, 류근찬, 김낙성 의원은 통합 싱당의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민련과 중부신당간 통합 신당 필요성에 합의하고 이를 김학원 대표와 심지사에게 각각 전달하고 신당추진에 대한 거중조정에 나섰다
이인제 의원등은 지난 7일 신당 창당을 골자로한 3개항의 합의문을 작성한뒤 이를 김 대표와 심지사측에 전달하고 의사를 타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국민이나 충청인들을 위해서라도 당이 찢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자민련을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통합 신당에 합류할 용의가 있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심대평 충남지사와 함께 통합 신당을 창당할 것'을 권유해 왔다"며 "자민련을 지지했던 정통 보수세력의 분열을 막고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통합 신당에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나는 심대평 충남지사가 탈당하기 전에도 '보수세력의 통합을 위해서라면 자민련을 발전적으로 해체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이미 밝혔었다"며 "보수세력 통합이라는 대의를 위해 통합 신당에 적극 호응하겠다"고 말했다.
심 지사측도 원론적으로는 자민련과의 통합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4.30 재.보선과 향후 정계개편 논의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4.30 재.보선에서의 양측간 세부 협력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인제 의원측 관계자는 “심 지사측이 공주.연기에 정진석 전 자민련 의원을 후보로 내세운 만큼, 아산에는 자민련이 원철희 전 의원을 후보로 내고 전략적으로 협력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심 지사측은 특정인을 명시하지 않고 양측간 합의 하에 아산지역 후보도 선출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통합신당이 출범할 경우에 대비,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신경전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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