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립미술관이 지난 14일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수원시지부 농아인을 초청해 수어 해설 전시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수어 해설 전시 투어는 ‘모두가 즐기는 미술관’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여자 12명이 손한올 수어 해설사와 함께 개관 10주년 특별전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를 관람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여유롭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했으며 전시 관람 후에는 큐레이터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수어 해설 투어에 참여한 정종호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수원시지회 회장은 “농아인들이 전시 해설 투어를 통해 미술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넓힐 기회를 얻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