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경기도 똑버스 표준모델 도출'로 경기도 주관 '2025년 시군 ITS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15일 시에 따르면 2023년 6월 광교지역에 똑버스 운행을 시작해 지난해 10월부터 평동지역, 지난 6월부터 입북동 지역에서 각각 똑버스를 10대 운행하고 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브랜드다. 고정된 노선, 운행 계획 없이 일정한 지역 안에서 승객의 예약과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똑버스 빅데이터 분석'은 지난해 도 데이터 분석 과제의 하나다. 수요기관의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고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대중교통과와 스마트도시과가 협업해 광교지역 시내버스 수요·공급, 광교 똑버스 운영 특성, 똑버스 신규 도입지역 검증 분석 등을 했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체계 우수사례 수상은 시가 빅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정책에 활용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168회 수원새빛포럼 강사는 하지현 교수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오는 22일 오후 4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68회 수원새빛포럼 강사로 나선다.
'스트레스와 건강한 마음'을 주제로 강연하는 하 교수는 일상 속 스트레스가 우리의 감정과 신체,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다스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이야기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의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스트레스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며 마음의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실천적 지침을 제시할 예정이다.
건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으로 재직 중인 하 교수는 인간의 감정과 관계, 마음의 회복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바탕으로 활발한 저술·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복잡한 심리학적 주제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탁월한 소통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수원새빛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연이다. 별도 신청 없이 포럼 당일 시청 별관 대강당을 찾으면 된다.
◇태풍 대비 관내 대형 노후 가로수 정밀 안전진단
시가 대형 노후 가로수를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정밀 안전진단을 한다. 시는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복(倒伏), 부러짐 등으로 인한 차량·보행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정조로 등 16개 노선에 있는 대형 노후 가로수 2000여 주다. 진단은 3차에 걸쳐 진행되며 먼저 수목의 신초 생장 상태나 잎 생육 상황 등을 기반으로 예비 평가를 해 정밀 진단이 필요한 가로수 200여 주를 선별한다.
또 선별한 가로수를 대상으로 수간을 단층촬영하고 천공 저항성을 측정해 내부부후도와 공동 발생 여부 등을 진단한다. 마지막으로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생육 상태와 주변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위험 요인 관리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자료를 활용해 위험 가로수 생애주기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가로수 관리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