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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직접 만든 ‘빛’…전통 등잔으로 배우는 역사

전통 조명의 아름다움과 조형미, 어린이 교육으로 재조명
8월 31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 학급 단체 및 복지단체 대상 진행

 

한국등잔박물관이 오는 8월 31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 학급 단체 및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 ‘빛과 마주하다, 빛을 빚다’를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박물관·미술관 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박물관의 기획상설전시 ‘빛과 마주하다, 이야기하다’와 연계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박물관이 소장한 조선시대 조명 유물 ‘백자쌍심지등잔’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전시장에서는 쌍심지등잔의 구조와 쓰임을 관찰하며 전통 조명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배우고, 교육실에서는 백토를 활용해 직접 나만의 쌍심지등잔을 만들어본다.

 

특히 부조, 양각, 음각, 인화, 투각 등 다양한 도자기 제작 기법을 체험할 수 있어 실용성과 예술성을 갖춘 전통 공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참여 학생들은 "도자기 만드는 게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 "점토에 구멍을 뚫을 때 스트레스가 풀렸다", "역사가 이제는 재미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빛과 마주하다, 빛을 빚다’는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한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한국등잔박물관 학예팀으로 하면 된다.

 

윤인미 한국등잔박물관 학예연구원은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만들기 체험이 아니라 전시 감상과 공예 실습이 결합된 융합형 교육 콘텐츠"라며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보며 전통문화의 깊이와 가치를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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