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문화재단이 23일(수)부터 8월 8일(금)까지 정조대왕 능행차 시민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풍물단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전통문화와 지역 축제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수원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다. 올해는 8일간 펼쳐지는 수원화성문화제의 시작을 장식하는 개막 행사로 9월 28일(일) 열릴 예정이다.
‘어린이 풍물단’은 이러한 능행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원 초등학생들이 수원농악을 배우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축제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본 프로그램은 수원시의 교과 외 교육활동 지원사업인 '청개구리 교실(학교 밖)'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25명 내외이며 교육은 8월 18일부터 9월 28일까지 6주간 평일 주 2회, 회당 2시간씩 총 13회차(능행차 행사일 포함)로 진행된다.
풍물놀이 및 길놀이 공연 전문가의 지도 아래 ▲풍물놀이 이해 ▲길가락·칠채가락 연주 ▲입성놀이 ▲합주 연습 등 능행차 참여를 위한 단계별 교육이 마련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정조대왕 능행차는 수원의 역사와 자긍심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축제로 어린이들이 풍물단으로서 시민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여 신청서는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내 '축제·행사·교육'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