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PR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 함파트너스가 글로벌 PR 전문 평가 기관이 발표한 2025년 랭킹에서 73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세계 100위권에 진입했다. 통합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5일 함파트너스(Hahm Partners)는 글로벌 PR 평가 기관 프로보크 미디어(Provoke Media)가 발표한 ‘2025 글로벌 250 PR 에이전시 랭킹’에서 7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함파트너스는 2023년 98위, 2024년 100위에 이어 올해 27계단 상승한 73위에 오르며 3년 연속 글로벌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 상승은 글로벌 PR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2007년 설립된 함파트너스는 브랜드 전략, 언론홍보, 위기관리, 정부관계(GR), 디지털 캠페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퍼포먼스 광고 등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전략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 채널 운영까지 아우르는 조직 구조를 기반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공식 광고 대행사로서의 퍼포먼스 마케팅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함파트너스의 성장 요인으로는 전통적인 PR 기반의 전략적 사고에 IMC 실행력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해온 점이 꼽힌다.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캠페인 수행 능력과 국내외 시장에 걸맞은 통합 전략이 글로벌 평가에서 강점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023년에는 아시아 13개국 PR 전문 기업들과 함께 ‘원아시아 커뮤니케이션 그룹(One Asia Communication Group)’을 출범시켜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시장별 PR 전략을 공동 수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섰다.
함파트너스는 2025년부터 K-POP 기반 글로벌 팬덤 커머스 플랫폼 ‘케이팝머치(KPOP MERCH)’를 자회사로 편입해 CX(고객 경험) 기반 통합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의 전환도 추진 중이다. 팬덤 중심의 커머스와 콘텐츠 마케팅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함시원 함파트너스 대표는 “위기관리부터 디지털 캠페인, 퍼포먼스 광고까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통합해온 노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CX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