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광주시갑)이 4일 임창휘 도의원과 함께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교부금은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5억원,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램프 개설공사 9억원, ▲정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4억원이다.
광주시는 전체 면적의 66%가 임야임에도 불구하고 자연휴양시설이 없어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이 요구돼 왔다.
이에 소 의원은 지난 2018년 광주시 산림행정과와 면담을 통해 자연휴양림 필요성을 제기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소 의원은 당시 “광주는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양평이나 가평보다 뛰어나다”며, 수도권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휴양지를 조성할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후 퇴촌면 우산리 일원에 자연휴양림 조성이 본격 추진됐고,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 소 의원의 실무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이번 교부금 확보로 산림휴양 공간 조성은 물론 지역 자원 연계와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성남~장호원 도로 진출입램프 개설은 태전지구와 고불로를 잇는 연결도로로, 주민 불편 해소와 교통 편익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정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퇴촌면 정지리 일원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배수펌프장과 유수지, 배수로 등을 정비하는 내용이다.
소 의원은 “광주시갑 시·도의원들과 함께 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산 확보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