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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압수수색에 “尹부부와 공모 관계 아냐···국민 모두 알아”

이준석 대표, 압수수색 이후 첫 최고위 주재
김건희 특검 압수수색, 첫 공식석상 입장 밝혀
이준석 “정치권 압박, 올바른 수사 방향 아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일 본인에 대한 특검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특검은 제가 공범이다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는데,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공모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닌지 우리 국민 모두가 아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취임 이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그 당시 국민의힘이라는 당에 입당할 때부터 저를 너무 싫어해 ‘패싱 입당’이라는 것을 단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7일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된 이 대표는 이튿날 28일 김건희 특검의 압수수색으로 첫 최고위를 개최하지 못했다.

 

이 대표 주재 최고위 회의는 새 지도부 출범 후 일주일 만에 열렸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는 어느 시점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윤석열 대통령 쪽에서는 일방적으로 저를 견제하고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가지고 있었고 그 과정 속에서 저에게 공천에 대한 공모를 했다는 것을 과연 국민들이 얼마나 믿을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어 “특검 입장에서 지금 전방위적으로 성과를 내려고 하겠지만 실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매진했으면 좋겠다”며 “전방위적 정치권에 대한 압박을 가세하는 것은 수사의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 “일부 호사가들이 군불을 때기 위해 제가 지방선거 때 강남구청장 공천에 대해서 부당한 개입을 했다 이런 얘기를 하는 분도 있는데 천만의 말씀”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아직까지도 저는 강남구청장이라는 분과 한 번도 얘기를 해 본 적이 없다. 알지도 못할뿐더러 그분의 이름도 그때 공천 과정에서 의결했을 때 처음 알았다”며 거듭 부인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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