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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지역 학교도서관 사서들이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연다.
최근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지부장 조여옥) 산하의 학교도서관사서지회는 경기지역 학교도서관 사서들의 고용안정 대책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사서들은 경기도교육청이 매년 2월에 발표하는 학교도서관 사서지원 사업이 지원 신청학교 중 일부만 선정하고 그나마 전액 지원이 아닌 불안정한 구조로 운영해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1명 당 계약직 사서들의 채용 비용은 1천7백만원으로 1천1백만원은 교육청이, 6백만원은 개별 학교가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이들은 교육청이 적은 예산으로 사업을 운영해 일선 학교의 사서지원 요청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서들이 해마다 학교를 옮겨 다니는 등 심각한 고용불안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수년동안 동일한 규모로 604개교만을 지원해 3년의 지원 기간이 끝나면 '아이들의 독서, 독후 활동을 위한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해온 도서관 문을 다시 닫게 하고 전담 사서들 역시 새로운 학교를 찾아 매년 떠돌도록 고용불안을 야기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특히 이들은 다른 학교 내 비정규직들보다 훨씬 심각한 만성적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며 '각종 휴가의 자유로운 보장'이나‘연차수당 지급 및 퇴직금 적립’등을 구조적으로 적용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책임있는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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