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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권결의안 '기권'…'국제적 '왕따' 자초"

한나라당 김문수(부천 소사),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은 15일 정부가 유엔 인권위에서 북한 인권 결의안을 기권한 것과 관련, "심히 부끄러운 일로, 국제적 왕따를 자초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김문수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인권은 인류 보편의 가치요, 그 어떤 것보다 우선하는 고차원원의 가치로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마땅이 보장돼야 한다"며 "여기엔 어떤 변명도 구차한 설명도 필요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과도 얼굴을 붉힐 일이 있으면 붉히겠다'고 한 나흘만에 그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말았다"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인권 왕따를 자초하고 있다"고 꾸짖었다.
김 의원은 "수천 군중 앞에서 제갈에 물려 소리 한번 지르지 못하고 죽어가는 우리(북한) 동포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남북대화가 무슨 소용이며, 무엇을 위한 통일이냐"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자신들의 처참한 지경을 왜 외면했느냐는 북한 동포들의 원성을 무슨 낮으로 들을 것이냐"며 "더이상 노무현 정권은 민주화세력을 자처할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심재철 의원도 논평을 내고 "노무현 정부가 구걸하는 짝사랑 손짓에 정작 김정일 정권은 우리 얼굴에 침만 뱉고 있고, 주변국들은 우리보고 손가락질만 하고 있다"고 직시했다.
심 의원은 "정부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남북관계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변명하고 있지만 북한은 핵을 갖고 있다고 외치며, 공개 총살을 일삼는 등 남북관계와 북한 동포의 인권은 악화되고 있는데,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북한의 인권을 외면했느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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