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대구·경산 지역에서 올해 최대 규모의 채용박람회를 열어 700명의 구직자가 몰렸다. 7개 풀필먼트센터가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했으며, 구직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14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지난 13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인천, 7월 성남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린 것으로, 700명이 지원해 올해 CFS 지역별 박람회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박람회에는 대구와 경산에 위치한 7개 풀필먼트센터가 공동 참여했다. 채용 직무는 입고, 출고, 허브, 재고 검수, 반품 상품 검수, 지게차 운행, 물류 현장관리자 등이며, 현장 접수 후 바로 면접이 가능하도록 별도 창구를 마련했다.
대구·강북·경산·달성·동부·서부·칠곡 등 7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도 함께해 지역 홍보를 강화했다. 현장에서는 무료 증명사진 촬영, 웰컴키트, 경품 추첨, 커피차, 미술심리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채용 정보를 얻고 면접을 진행할 수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선재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은 “대구·경북권 구직자들이 한자리에서 면접까지 볼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청년과 지역 구직자 모두에게 취업 기회를 넓히는 계기”라고 말했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는 “대구·경산 지역은 지속적으로 채용 인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CFS는 앞으로도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이어가며 지역 고용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