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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3주년축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신문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420만 경기도민의 삶을 비추며, 지역 발전의 길을 기록해 온 김대훈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경기신문의 모든 임직원, 언론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3년이라는 시간은 한 세대가 성장하는 긴 세월입니다. 그 시간 동안 경기신문은 경기도의 발전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위기 앞에서는 가장 먼저 사실을 전했고, 현장의 낮은 목소리를 품어 대변했습니다. 복잡하고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서는 때로는 매섭게, 때로는 따뜻하게 대안을 제시하며 도민 곁을 지킨 생활밀착형 지역 언론입니다.

 

언론 환경은 점차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AI와 플랫폼, 숏폼, 알고리즘 등이 뉴스의 생산과 소비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칠수록, 사실을 검증하려는 노력과 맥락을 정확히 짚어내는 ‘날카로운 시각’에 대한 가치는 더욱 커집니다. 

 

진정한 저널리즘과 탐사 정신, 지역 밀착형 취재가 결합할 때 앞으로 경기신문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 믿습니다.

 

경기도는 지금 민생의 그늘을 덜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며 미래세대의 기회를 넓혀야 하는 중대한 고비에 서 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이 여정에 도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올바른 길을 찾아가야 합니다. 

 

경기신문이 그러한 과정 하나하나를 세심히 점검하고, 도민의 눈높이에서 따끔한 질문을 던져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방의회와 지방정부, 언론, 그리고 도민이 함께 머리를 맞댈 때 경기도는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지역 언론의 미래는 곧 지역의 미래와도 연결됩니다. 건강한 지역 언론이 뿌리내릴 때, 지방자치 또한 더욱 활짝 꽃 피울 수 있습니다. 

 

지역의 현안을 깊이 있고 조명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하며, 지방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이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경기도의회 역시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경기신문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3년간 ‘정견, 정론, 정직’이라는 창간 이념을 굳건히 지켜온 경기신문은 경기도민에게 큰 자부심이자 희망입니다. 앞으로도 경기신문이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의 삶에 빛이 되는 소식을 전하며, 신뢰받는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경기신문의 창간 23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과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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