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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와 함께 쉬는 'ESG 축제'…경기창작캠퍼스, 문화행사 '축제' 개최

경기창작캠퍼스 2025 축제 격주 토요일 총 5회 개최
천연 잔디 광장서 즐기는 한나절 여유, 캠크닉존 사전 예약
지역 상생 이벤트, 다회용기 사용 등 ESG 실천 축제로 운영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 경기창작캠퍼스가 오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문화행사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슬로건은 ‘대지와 함께 쉬는 축제’로 안산시 선감도에 위치한 경기창작캠퍼스에서 자연·예술·사람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과 체험을 넘어 ESG 나눔 행사로 기획됐다. 환경과 지역을 고려한 운영 원칙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자연 속에서 예술을 체험하며 일상의 쉼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 물놀이장부터 삼바 공연까지…다채로운 프로그램

 

축제는 회차별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회차인 8월 23일 ‘잘 가, 여름아’에서는 늦여름 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이어 9월 6일과 20일 열리는 2·3회차 ‘가을맞이 나들이’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삼바그룹 라퍼커션(Rapercussion)의 행진형 타악 퍼포먼스가 관객과 호흡한다. 10월 4일과 18일 4·5회차 축제에서는 전통 연희집단 범나비의 사자놀음과 깃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친환경 ‘캠크닉존’ 운영

 

이번 축제에서는 바닷바람이 스며드는 드넓은 잔디 위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캠크닉존’을 운영한다. 5m×8m 규모의 사이트 20개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이용료는 1만 원이다.

 

화기류와 전기 사용을 지양하고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실천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창작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 예술·환경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은 예술과 환경을 결합한 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목공으로 고양이집을 만드는 ‘나무 줄게! 고양이집 다오~’, 섬마을의 기억을 기록하는 ‘섬마을 기억 노트’, 나의 얼굴을 마스크로 표현하는 ‘너의 얼굴, 너의 이야기’ 등이 준비됐다.

 

또 ‘바다사자춤’, ‘윤슬 가야금’, ‘조개 액자 꾸미기’ 등 9~10월에도 다채로운 교육이 이어진다. 일부는 유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현장에서는 비눗방울 판타지쇼, 마술쇼, 버스킹 공연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영화 상영도 두 차례 진행된다.

 

■ 환경, 지역과 함께하는 이벤트 ESG ‘축제’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다. 지역 식당이나 편의점에서 2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커피 쿠폰을, 보물찾기 미션을 완수하면 플리마켓 상품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구글 플레이스에 경기창작캠퍼스 후기를 남기면 푸드트럭 쿠폰이 제공된다. 푸드트럭 운영은 다회용기 대여나 개인 용기 지참이 가능해 친환경 운영을 실천한다.

 

축제와 캠크닉존 등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 신청은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황록주 경기창작캠퍼스 창작지원팀장은 “이번 ‘축제’는 바다 여행자를 위한 문화예술 휴게소이자 경기창작캠퍼스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할 기회”라며 “자연과 예술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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