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 직원을 사칭해 인테리어하겠다며 시공업자에게 접근해 자재비를 가로채는 '노쇼 사기'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불상의 인물이 파주 지역의 한 타일 시공업자에게 회사 임원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를 의뢰했다.
해당 인물은 특정 타일 업체를 소개하며 "자재비 일부를 먼저 송금해 달라"고 요구했고, 시공업자는 330만 원을 해당 계좌로 송금했다.
그러나 이후 연락이 두절되자 사기임을 깨달은 시공업자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해당 인물이 허위 타일업체를 내세워 돈을 편취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