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전 5시 15분쯤 인천 중구 인천대교 주탑 교각에 9.77톤급 낚시어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15명 가운데 A씨(58)를 비롯한 4명이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나머지 11명은 크게 다치지 않아 스스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낚시어선 앞부분 일부가 파손됐으나 운항에는 지장이 없어 연안부두까지 자력으로 이동했다.
해양경찰은 선주와 승객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자는 “부상자는 모두 찰과상으로 생명에 지장이 없다”며 “나머지 승객은 필요에 따라 진료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