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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하는 적십자사로 거듭날 터"

 

"투명하고 국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적십자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제24대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취임한 한완상(69) 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사진>은 2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를 초도순시한 자리에서 대한적십자사 창립 100주년인 올해를 조직개혁의 원년으로 삼고 '국민과 함께 하는 적십자'로 환골탈태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수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최대 규모의 민간 구호단체인 적십자사의 총재직을 맡은 만큼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적십자로 거듭나도록 재난과 구호현장 등을 직접 챙길 것이다.
지난 3월 한국이 45억원을 지원한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 쓰나미 피해 현장을 답사한 결과 민간 구호활동의 중요성과 정부 지원 확충의 절실함을 새삼 느꼈다.
또 각종 재난현장마다 가장 먼저 달려가는 적십자 회원들의 열성과 인도주의 정신을 더욱 드높이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그리고 언론 보도와 달리 최근 월북 어부 송환은 대한적십자사가 북한에 먼저 요청했다.
▲적십자사 창립 100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사업 추진 계획은.
-무엇보다 올해를 적십자사 100년의 역사를 정립하는 한해로 삼겠다.
또한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릴 제15차 국제적십자사연맹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취임과 동시에 인사 및 조직 개혁을 단행했는데.
-그동안 부실한 혈액관리로 국민의 지탄을 받고 관료적 성향의 경직된 조직 분위기를 타파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간부뿐 아니라 실무부서 직원들까지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했으며 상명하달식 조직이 아닌 아래로부터의 의사전달이 쉬운 적십자사로 만들겠다.
▲대북 지원사업 등 적십자 운동에서 경기지사의 역할은.
-경기도는 북한과 지리적 접경지역인데다 전국 지사중 최대 규모의 자원봉사 회원을 보유한 만큼 대북지원 사업의 창구 노릇을 맡고 있다.
남북 화해무드 조성에 큰 몫을 차지할 거라 믿고 독자적인 구호사업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십자사 운동의 핵심적인 역할을 다 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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