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와 화성시 노사민정협의회가 9월 8일 YBM연수원 소강의실에서 ‘2025년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위한 노사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노·사·민·정 관계자와 유관기관 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화성시 노사민정협의회 최광범 사무국장의 개회사와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김진우 사무국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이어 한국표준협회 서형도 그룹장이 ‘일·생활 균형과 근로시간 개편제도, 저출산 시대의 도전과 대응’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그는 노동시장 변화와 일·생활 균형 실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접근을 강조하며 “노·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회적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한국노총 화성지역지부 박원제 사무처장, SK가스 정석환 매니저, 한국지역연구협동조합 김봉원 이사장, 수원고용센터 김관현 주무관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현장에서 마주하는 현실적 어려움과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공유하며, 일·가정 양립 제도의 활성화, 노사 양측의 인식개선, 지역 노사민정의 역할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주4.5일제 논의, 유연근무제 활용 방안, 세대 간 갈등 해소 등 시대적 과제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참석자는 “교대근무 노동자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방안도 필요하다”며 “유연근무제의 보편화를 통해 노동자와 기업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기도와 화성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앞으로도 광역과 기초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일·생활 균형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