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악기 가격 부담에 음악을 포기했던 시민들을 위해 공공 악기 대여 서비스 ‘부천악기은행’을 오는 30일 복사골문화센터에 문 연다.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쉽게 악기를 빌려 연주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한 이 서비스는 부천시가 조성하고 재단이 운영한다. 재단은 경제적·공간적 장벽으로 음악 활동을 망설였던 시민들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유휴 악기 기증을 받아 순환 모델을 구축한다. 복사골문화센터 4층에 대여·반납 공간, 보관소, 안내 코너를 갖추고 온라인 예약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운영된다. 올해 20종 200여 대 규모로 출발하며 바이올린, 기타, 우쿨렐레 등 입문자용 악기를 중심으로 한다. 수요에 따라 플루트나 피아노 등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 대여에 그치지 않고 입문자 워크숍, 유휴 악기 기증 캠페인, 시민음악제를 연계해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시민 기증 악기를 수리·점검 후 재대여하는 순환 시스템으로 문화 자원을 공유한다. 지역 음악 전문가 ‘부천악기은행 파트너스’가 관리와 교육을 맡아 대여를 넘어 플랫폼으로 키운다. 재단 관계자는 “악기가 시민 간 연결 고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소 기념 오픈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13일부터 첫
부천시는 지난 12일 오전 조용익 시장과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GS파워를 방문해 지역난방 열요금 인하 방안을 협의하고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겨울철 연이은 난방비 인상에 따른 시민 불만과 물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 차원의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시는 먼저 난방비 상승이 서민 가계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며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부담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요금 인하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정부가 고시한 ‘지역난방 열요금 산정기준’을 요금 산정에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 GS파워는 시의 요청 취지에 공감을 표하고, 정부 고시에 맞춘 요금 조정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이달 말까지 내부 검토와 확인 절차를 거쳐 열요금 조정안을 마련한 뒤 시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4월 중 지역난방 요금 인하를 적용하는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시에 설명했다. 시는 이번 논의가 단순한 ‘인하 검토’에 그치지 않도록 향후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시는 “난방비 조정이 실제 가계 부담
부천시와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함께 준비한 '시크릿 독도' 특별 전시가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독도의 심해 비경과 생태계를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시크릿 독도', 독도 강치의 아픔을 표현한 '눈물'과 '회상' 등 3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는 부천시청 로비에서 진행돼 관람객과 공무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독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시크릿 독도' 展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독도의 유·무형 가치를 예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기존의 영토 인식 중심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독도를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자 생태 자산으로 풀어낸 점이 MZ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앞서 수서 SRT역,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에서 각각 전시된 두 작품이 함께 전시돼 대중성과 상징성을 함께 입증했다. 장소의 의미와 전시 콘텐츠가 결합될 때 높은 문화적 파급력과 홍보 효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부천시 전시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부천시는 지난 11일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로부터 부천시 제휴카드 이용으로 적립된 1억 600만 3000원을 전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박금옥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장, 정명운 NH농협은행 부천시청출장소 지점장이 참석했다. 이번 적립금은 지난해 시 공무원과 사회복지법인 등 보조사업 기관이 사용하는 부천사랑카드, 부천통카드, 보탬e카드 등의 이용 실적을 바탕으로 결제금액의 0.1~1%를 적립해 조성됐다. 시는 전달받은 금액을 노인복지·자활·성평등기금 등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노인복지기금은 어르신 여가활동과 건강증진 등 맞춤형 복지사업에 쓰인다. 부천시와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는 지난 2003년 업무제휴를 체결해 매년 제휴카드 이용 실적에 따른 적립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오고 있다.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는 사회복지뿐 아니라 체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난해만 4억 52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금옥 지부장은 “제휴카드 적립금이 시민 복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제휴카드 적립금이 시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쓰
부천시가 행정안전부 ‘2026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지원사업’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부천우체국과 협업해 사회적 고립 위험이 큰 취약계층 대상 ‘부천 온(溫)라이프’ 사업을 펼친다. 공모사업비와 우체국 공익재단, 민간 후원금 등 총 2000만 원을 투입해 민관 협력으로 운영한다. ‘부천 온라이프’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집배원 등 지역 돌봄망을 활용해 대상자 안부를 살피는 인생동행 서비스다. 엔딩노트 작성과 영상 자서전 제작 등 생전 웰엔딩 준비도 지원한다. ‘온마음 AI 복지콜’은 대상자에게 정기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인지건강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위험군은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해 상담과 서비스를 받도록 한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자 이번 사업과 연계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도 추진한다. 가스·전기요금 체납 가구 등 에너지 빈곤층에 집배원이 직접 방문해 안부와 생활 실태를 점검한다. 민간 자원을 통해 LED 조명 교체, 에어컨 절전커버, 전기장판 등 에너지 효율 냉난방 용품도 지원한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 “초고령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9일 소사노인복지관 내 스마트경로당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천시 스마트경로당 150개소 확대 운영 출범식’에 참석했다. 부천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비대면 맞춤형 여가·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경로당’ 사업을 지난해 45개소에서 올해 150개소로 확대했다. 이번 출범식은 확대 운영의 본격화를 알리는 자리다. 김 의장은 “부천형 스마트경로당이 150개소로 확대 운영되며 이제는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건강관리, 치매 예방, 디지털 교육을 아우르는 미래형 복지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경로당이 어르신들께 건강과 활력을 드리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의회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가 지난해 시범 추진한 ‘아파트 재도장 경관색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민간과 공공 부문 전반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색채전문가가 건축물 형태와 주변 환경을 분석해 조화로운 색채 디자인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도시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균형 잡힌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범박힐스테이트 1단지 등 민간 건축물 3곳과 심곡도서관 1곳에 전문가 자문을 적용해 건축물 입면과 가로 경관을 개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 사업은 재도장 아파트뿐 아니라 신축 공동주택과 공공건축물까지 대상을 넓혀 더 많은 시민이 전문가 색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민간 부문은 재도장을 앞둔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과 경관심의 제외 대상 신축 공동주택이, 공공 부문은 기존 공공디자인 심의·자문 대상에서 빠져 있던 공공공간과 공공건축물이 포함된다. 기존 공동주택 재도장은 입주자대표회 대표나 관리사무소장이, 신축 공동주택은 사업시행자 또는 건축주가 신청할 수 있다. 사업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로, 신청서는 색채 계획(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 후 주변 환경을 조사하고 색채전문가 자문을 거쳐 개선된
부천시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과 물가 상승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 점검에 나섰다. 지난 9일 시청 창의실에서 ‘중동 상황 유가 및 물가 관련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유가·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한 민생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앞서 지난 4일 ‘지역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중동발 위기에 대응하는 민생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가·난방비·기업 경영·취약계층 보호 등 분야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유가와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시민·중소기업 부담을 덜기 위해 주유소 협회 등과 협력해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opinet)’을 통해 관내 최저가 주유소 정보를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가짜 석유 판매나 품질 미달 등 불공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해외 진출 기업 보호에도 나선다. 시는 중동 현지에 진출한 부천 기업의 거래·물류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중동 상황 피해 접수 전용 창구’와 기업지원 TF를 통해 피해사항을 신속히 파악·지원할 방침이다. 상공회의소, 경기신용보증재단 등과의 협력망을 통해 자금 지원과 제도 개선 등을 검토한다. 저소득 취약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지역 대표 의료기관인 오정본병원과 13년째 손을 맞잡고 2026시즌을 함께한다. 부천은 지난달 25일 원종동 오정본병원에서 김성남 단장, 최희준 병원장, 황재진 센터장,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 김수경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시즌 메인 스폰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오정본병원은 2014년부터 부천의 공식 지정병원으로 활동하며 선수단의 부상 예방과 체력 관리에 기여해온 구단 최장기 파트너다. 올해는 부천의 K리그1 첫 시즌을 함께하기 위해 기존 메디컬 스폰서에서 메인 스폰서로 후원 범위를 확대했다. 협약에 따라 병원은 구단 운영을 위한 현금 지원을 늘리고, 홈경기마다 전문 의료진과 구급차를 상시 배치해 선수단 안전을 지원한다. 또한 매년 이어온 유소년 장학사업도 지속해 지역 유망주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부천은 올해 유니폼 후면 하단에 오정본병원 로고를 부착하고, 경기장 내 LED전광판·벤치 등 시설물 광고와 함께 브랜드데이 등 이벤트를 통해 파트너십을 알릴 예정이다. 김성남 단장은 “개원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최장기 스폰서’로 동행하게 돼 기쁘다”며, “오정본병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
부천시가 국제연합(UN)대학이 인증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거점도시(RCE) 지정 추진에 속도를 낸다. 시는 지난 6일 광명시를 방문해 수도권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부천시의 RCE 인증 준비 과정의 하나로, 전국에서 일곱 번째 RCE 인증을 받은 광명시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에는 부천시 정책기획과와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 광명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관 거버넌스 기반의 RCE 추진 방향과 양 도시의 지속가능발전교육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도시는 인접 지자체 간 협력 모델 구축, 권역별 연계 방안, 시민 참여형 ESD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의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부천시는 RCE 신청 과정에 필요한 협력계획서 작성과 관련해 광명시와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고, 논의 내용을 반영한 실질적 협력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문화콘텐츠와 학교 교육을 연계한 지속가능발전교육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환경·시민 참여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온 광명시와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