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제37회 구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서구문화회관과 인천아시아드경기장 2곳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내년 7월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구민의 날이다.
‘함께 걸어온 길, 새롭게 나아갈 미래’라는 주제 아래 64만 인구와 함께 구민의 날을 기념하고, 검단 지역의 서구 편입 이후 30년 간의 역사를 되새길 예정이다.
구는 행정체제개편을 앞둔 만큼 이번 구민의 날을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및 체육 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오는 19일에는 서구문화회관에서 ‘구민의 날 기념식’과 ‘서곶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이어 아라뱃길 북단 시천공원과 남단 시천나루에서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소나무를 식수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일에는 아시아드경기장 및 남측광장에서 ‘오감과 육神이 깨어나는 新박한 축제’라는 주제로, 유명 드라마 시리즈인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하는 스포츠 체험마당이나 명량운동회, 걷기대회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음식문화축제나 건강한마당, 청년의 날 기념식, 구민백일장 등 다채롭고 풍성한 부대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피날레 축하공연에는 가수 이찬원 씨와 박정현 씨, 래퍼 한해, 아이돌그룹 하이키와 테너그룹 포르테나 등이 참여한다.
구는 구민의 날을 더욱 풍성하게 할 축제 참여 인증사진 이벤트를 이틀 동안 진행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구 누리집(seo.incheon.kr)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범석 구청장은 “지난 30년 동안 하나 된 구의 마지막을 기념하고, 분구 이후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행사”라며 “지난달 31일 전국 자치구 중 인구수 1위를 달성하기도 한만큼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