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 아이 안심 돌봄"…경기도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지원 강화
경기도교육청이 유아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돕기 위해 안심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22일 도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유치원·어린이집 돌봄 운영 지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3차에 걸쳐 전국 최대 규모인 3,110개 기관(유치원 863개, 어린이집 2,247개)에 돌봄 운영비와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항목은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급·간식비 ▲프로그램 운영비 및 교재·교구 구입비 ▲돌봄 인력 인건비 등이다.
아울러 지난 3월부터 지역 특색과 기관별 장점을 살린 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 유형은 ▲맞춤형 돌봄(아침·저녁 및 방학 중 돌봄) ▲휴일형 돌봄(일요일·공휴일 돌봄) ▲방학 집중형 돌봄 ▲지자체 연계형 돌봄(오후·저녁 돌봄) 등이다. 돌봄의 중심 역할을 하는 거점 기관 12개를 지정해 틈새 돌봄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을 해소해 유아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유치원·어린이집, 지역, 지자체와 협력해 모두가 안심하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돌봄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 세계로 나아가는 '청송랭귀지스쿨 공유학교' 준비 속도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내년 신학기 개원 예정인 '청송랭귀지스쿨 공유학교'의 첫 발을 떼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22일 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외국어 중심 공유학교 청송랭귀지지스쿨 공유학교 개원을 앞두고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별 다양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성남 지역 초·중등 학생 대상으로 ▲9월 영어 원어민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10~11월 초등학생 대상 외국어(영어)교육 공유학교 ▲11월에는 원어민 강사의 찾아가는 방과 후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학생 참여 프로그램과 국제교육 과정을 반영한 외국어 교육과정도 준비했다.
내년 개원하는 청솔랭귀지스쿨 공유학교는 지역 외국어교육 거점으로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과 수준에 맞춘 맞춤형 외국어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실용 영어 중심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서 외국어로 소통하는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숙열 도교육청국제교육원장은 "청솔랭귀지스쿨 공유학교는 의사소통 중심, 말하기 중심 외국어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지역과 협력하여 학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9월은 독서의 달"…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 독서 행사 운영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는 행사를 여럿 운영한다.
22일 도교육청성남도서관은 '책, 예술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에는 곽민수 작가의 '그림, 책, 몸짓'공연, 13일에는 스와뉴밴드의 '북콘서트' , 20일에는 정진호 작가의 '청소년과 함께하는 북토크' 등 독서와 예술을 합친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앞으로는 ▲24일 이야기가 있는 전통떡 꽃산병 만들기 ▲27일 도서관에서 만난 세잔 미술 워크숍·폴 세잔 명화 관련 예술 도서 전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간행물 아나바다 ▲함께 읽자, 친구야! 에코백 증정 및 만들기 체험 ▲독서퀴즈 ▲대출 자료 수 확대와 연체자 대출 정지 해제 등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있다.
우호삼 도교육청성남도서관장은 "다양한 독서 진흥 행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일상 속 책 읽기의 즐거움과 가치를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도 독서가 생활 습관으로 자리잡도록 적극 지원하며 도서관이 모두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