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와 남동문화재단이 ‘제25회 소래포구 축제’ 먹거리 정보를 사전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먹거리 정보 공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착한 먹거리' 제도의 일환이다.
축제장 내 모든 먹거리의 메뉴 및 사진과 중량, 가격 등 세부 정보를 축제 공식 블로그의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을 통해 공개한다.
축제에는 지역 단체들이 주관하는 먹거리 부스 및 푸드트럭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대부분이 1만 원 이하의 가격대로 판매되는 만큼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상품들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우선 지역 특화 대표 메뉴로는 새우찜(300g)과 해물부침(400g), 전어구이(300g) 등이 각각 1만 원에 판매된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떡볶이(300g)과 어묵(300g)은 3000원에, 빈대떡(400g)과 잔치국수(600g)은 각각 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푸드트럭에서는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문화누리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먹거리 정보를 사전에 투명하게 공개해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착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5회 소래포구 축제’는 소래포구 행름광장뿐만 아니라 장도포대터, 새우타워, 소래역사건, 소래습지생태공원 등 소래포구 전역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