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미디어센터가 첨단 미디어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상설 전시 ‘DREAM LIGHT(드림 라이트)’를 오는 26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수원이 꿈꾸는 모든 순간이 빛으로’라는 주제로 모수국의 전설에서 정조의 신도시, 미래 도시까지 이어지는 수원의 이야기를 빛으로 구현했다.
‘DREAM LIGHT’ 전시는 4D 실감 미디어아트, 레이저아트, 360° LED 스피어, 키네틱아트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 11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레이저와 프로젝션 맵핑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 ‘빛의 시작’은 높이 5.4m, 폭 1.8m의 대형 패널에 영상과 레이저가 결합돼 실제 돌조각이 떨어지는 듯한 4D 효과를 연출한다.
이외에도 ▲정조의 책가도를 모티브로 한 ‘수원의 서재’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4년의 기록을 담은 ‘BLOOMING 화성’ ▲수원의 역사와 미래를 빛으로 구현한 ‘새빛의 숲’ ▲화성행궁 단청과 조명, 거울, LED 영상을 활용한 ‘끝없는 빛’ ▲360도 LED 스피어에 수원이의 여행을 담은 ‘빛의 하모니’ 등 수원의 이야기를 형상화한 다양한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레이저 융복합 미디어아트는 장계훈 감독이, 모션 인식 프로그램은 이진풍 작가가, 키네틱아트는 최문석 작가가 맡았다. 음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음악감독을 맡았던 양방언 감독이 제작해 전시의 몰입감을 더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수원문화재단은 이번 상설 전시를 통해 수원시미디어센터를 교육, 관광, 콘텐츠 제작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관광 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DREAM LIGHT’는 9월 26일부터 상설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관광부 지역관광개발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영균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수원의 자원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로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DREAM LIGHT’를 통해 새롭게 변화한 수원시미디어센터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