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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수험생이 놓쳐서는 안 될 핵심 전략은?

단권화·모의고사 풀이로 복습 집중해야
새로운 문제 유형보다는 약점 보완해야

 

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고 체력을 관리하는 등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박기철 입시전략연구소 대표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제안하는 핵심 전략을 알아봤다.


수시를 준비한다면 수능 최저기준을 맞춰야 한다. 수능까지 4주 가량 남았으니 평일에는 국어·수학·영어·탐구 1과목·탐구 2과목을 요일마다 나눠서 기출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까지 5과목을 각각 4번씩 푸는 셈이다. 1·2등급 상위권 학생이라면 주말 시간을 활용해 6~8번씩 풀어보는 것도 좋다.


이때 체력이 금방 고갈될 수 있으니 본인의 페이스에 맞춰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공부량과 방법을 인지하고 스스로 학습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마음이 급해서 체력 관리를 하지 않고 무리하게 공부한다면 오히려 시험날 낭패를 볼 수 있다.


'단권화'만큼 효율적인 복습 방법은 없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과목마다 노트 1~2권 분량으로 정리해 수능 시험날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본인이 알아볼 수 있는 표식으로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탐구 과목의 경우에는 목차를 보면서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1·2등급 상위권은 물론 3·4등급 이하 중하위권 학생들까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수시 준비생들은 면접도 신경써야 한다. 광운대학교 등 몇몇 대학은 수능 앞뒤로 면접 일정이 잡혀 있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학교나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하루 30분 정도는 꾸준히 면접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정시 준비생들은 모의고사 문제 풀이에 집중해야 한다. 1등급이라면 킬러 문제를 중심으로 대비하고, 2·3등급이라면 새로운 문제 유형을 찾기보다는 그동안 많이 틀렸던 문제를 복습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지난해 6·9월, 올해 6·9월 모의고사를 통째로 풀어보기를 추천한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자주 놓치는 실수는 무엇인지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체력과 정신력 관리도 중요하다. 밤 12시 전에 잠들고 오전 6시 반쯤 일어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시험을 앞두고 불안감이 든다면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몸이 갑자기 아프다면 무리하지 말고 차라리 며칠 쉬어서 빨리 공부에 복귀하는 게 낫다. 


박 대표는 "많은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문제 풀이와 체력 관리 두 가지를 챙기는 것이 효율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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