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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풍성한 공연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홍사종)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작 4편을 한달 동안 선보인다.
'가족 페스티벌'을 타이틀로 한 전당의 5월 공연에는 지난 2월 공연에서 매진 기록을 세운 교육뮤지컬 '신데렐라 신데룰라 이야기'를 비롯해 전당이 세계진출을 겨냥한 야심작 태권도 넌버벌 퍼포먼스 'The Moon - 은빛달의 기사'도 초연된다.
또한 한국 무용의 미를 담은 '조흥동 춤의 세계'와 판소리'춘향가'를 창극으로 구성한 '춘향 내사랑'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공연작들이 모두 전당이 직접 심혈을 기울여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들이어서 작품 완성도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전당은 공연장 나들이에 아빠들이 자녀와 함께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공연에 정상가격의 50% 할인된 '아빠랑 티켓'을 적용할 예정이다.
* 어린이 교육 뮤지컬 '신데렐라 신데룰라 이야기'
1일부터 10일까지 전당 대공연장에서 매일 두차례 공연될 '신데렐라 신데룰라 이야기'는 '뽀뽀뽀'의 진행자인 김동희가 주역인 신데룰라를 맡아 화제가 된 작품.
주인공인 공주를 수동적인 모습으로 그린 기존 동화의 내용과 달리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주체로 묘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서울교육문화회관과 전당에서 초연 당시 전회 매진을 기록한 '신데렐라 --'는 어린이들을 위한 고정 레퍼토리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 태권도 넌버벌 퍼포먼스 'The Moon - 은빛달의 기사'
올초 전당의 세계 진출 공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퍼포먼스 'The Moon - 은빛달의 기사'가 서울과 수원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당이 러시아 출신 유명 연출가 빅토르 크라메르를 영입해 제작에 들어간 'The Moon--'은 태권도를 주제로 선택해 세계 속에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 주는 대표적 문화상품으로 삼겠다는 전당의 야심이 깃들어있어 일찍부터 관심을 모왔던 작품이다.
전당은 뛰어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갖고있는 빅토르 크라메르가 수많은 세계무대를 통해 쌓은 경험들을 총동원해 세계적인 대작으로 완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작품은 전국적 이목을 끌기 위해 우선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일부터 25일까지 초연한 뒤 28일과 29일 양일간 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크라메르 프로덕션의 스탭인 발레리 아르힉포프가 안무를, 알렉산드르 목호프와 마리야 루카가 의상 및 소품, 무대 총괄 디자이너를 맡았다.
* 조흥동 춤의 세계 '우리 전통춤의 재발견'
도립무용단은 전당 대공연장에서 조흥동 예술감독의 작품세계를 재해석한 '우리 전통춤의 재발견'을 20일과 21일 두차례에 걸쳐 공연한다.
이번 무대는 남성무용가로서 끊임없이 전통과 창작을 넘나들며 우리 춤의 표현 영역을 확대해 온 조흥동의 예술세계를 도립무용단의 상임안무가 김정학이 새롭게 해석한 특별 무대.
50년에 걸친 조흥동의 춤세계를 옆에서 지켜본 김정학은 이번 무대에 조흥동의 12춤을 새롭게 구성해 무용단의 수려한 춤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작품 역시 전통춤의 재발견을 통해 내실있는 레퍼토리화를 겨냥한 도립무용단의 의지가 담겨 있다.
* 춘향가를 창극으로 구성한 '춘향 내 사랑'
판소리 '춘향가'를 창극으로 각색한 '춘향 내 사랑'도 독특한 공연이다.
도립국악단의 민요팀과 사물놀이팀은 경기도립무용단과 함께 경기소리로 구성된 독특한 창극을 22일 오후5시 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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