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칠성음료가 폐플라스틱의 매립 소각에 따른 환경영향을 줄이며 ESG경영을 선도한다.
롯데칠성음료는 환경부의 ‘자원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국내 최초로 100% 재생 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기획했다고 21일 밝혔다.
2026년부터 시행령 개정에 따라 연간 5000톤 이상의 페트병을 사용하는 먹는샘물 및 비알코올 음료 제조업체는 페트병을 제조할 때 재생 원료 10%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적용한다. 연간 약 2200톤의 플라스틱과 약 29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벨과 용기 디자인도 일부 변경된다. 제품 라벨에는 재생 원료 100% 적용을 표현하기 위해 ‘100% RECYCLED BOTTLE’을 표기했다. 기존 페트병 하단의 둥근 모양에서 양각으로 무늬를 넣은 각진 타입의 진취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으며, 그립감도 개선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00% 재생 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 생산은 국내 탄산 음료 최초"라며 "최초의 시도가 모두를 바꾸는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