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는 1일 오후 2시 센터 3층에서 안산이주여성상담소 일명 브링크(BLinK:better life in Korea)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담활동에 들어갔다.
상담소에는 2명의 전문 상담사가 배치돼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여성들이 노동자로서 여성으로 겪는 각종 억압과 차별을 상담을 통해 해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결혼을 통해 입국한 이주여성들이 내면적으로 겪는 가정폭력이나 차별, 2세 양육에 따른 문제 등도 상담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월 평균 400∼600건의 외국인근로자 상담 건수 가운데 여성관련 상담이 200여건에 달할 정도로 급증, 상담소를 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의 경우 여성관련 상담건수가 202건에 달했고 이중 국제결혼 및 가정문제 상담이 전체의 25.4%를 차지했고 출입국관련이 21.8%, 법률상담이 15.5%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