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금 실물 신탁 확대에 나서며 안전자산 선호 흐름에 대응한다.
하나은행은 금 처분·운용이 가능한 ‘하나골드신탁’ 상품의 취급점을 늘리고 판매 규모를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골드신탁은 금 처분형과 운용형 상품으로 구성된다.
처분형은 국제 시세와 환율을 기반으로 합리적 금 매도가를 제공하며 영업점에서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 은행은 최근 최소 가입 중량을 낮추고 취급 지점을 167곳으로 확대했다.
운용형 상품은 고객이 보유한 금을 맡기면 만기 시 감정가 약 1.5% 수준의 운용수익을 제공하고, 올해 다섯 번째 판매분이 반나절 만에 조기 마감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 실물 신탁을 통해 금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고객 선택권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