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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경기도, 당구 종목에서 15연패 금자탑

8640점 수확, 경북·전남 가볍게 따돌려

 

경기도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당구에서 15회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도 당구는 3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종료된 대회에서 종목점수 8640점(금 6·은 1·동 1)을 수확하며 우승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2위는 경북(4322점), 3위는 전남(4222.40점)이 차지했다.


도 당구는 3관왕 1명과 2관왕 1명을 배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정희는 남자 1쿠션 단식 BIS(선수부)에서 1위에 입상한 뒤 남자 3쿠션 단식 BIS(선수부)에서도 패권을 안았다.


그리고 이날 이영호, 양정일, 김윤수와 팀을 꾸려 출전한 남자 단체전 BIS/BIW(선수부) 결승에서 울산을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 3관왕을 완성했다.


또, 이영호는 10월 31일 남자 1쿠션 단식 BIW(선수부)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도 당구 선수단을 이끈 이재관 총감독(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 사무국장)은 "전국장애인체전은 살얼음판이다. 64강부터 차근차근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하고, 선수들의 체력 소모도 크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했기 때문에 15회 연속 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악조건에서도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6년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은 난관이 많다. 이동이 불편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비행기를 통해 이동하고, 숙소와 경기장을 다니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지원하겠다. 제주도에서도 연패 신화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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