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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소설가 민병훈과 함께하는 ‘아트북 토크’ 진

11월 18일 오후 2시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서 개최
‘공생’ 전시 참여작가 민병훈 초청, 예술과 글쓰기 대담

 

수원시립미술관이 오는 18일 오후 2시 행궁 본관에서 소설가 민병훈과 함께하는 ‘라이브러리 아트북 토크’를 연다.

 

‘라이브러리 아트북 토크’는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의 라이브러리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참여 작가나 미술관 라이브러리 소장 도서의 저자를 초청해 에듀케이터와 함께 예술과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대중친화형 북토크로 마련됐다.

 

첫 회에는 현재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동시대미술전 ‘공생’에 참여 중인 소설가 민병훈이 출연한다.

 

‘공생’은 회화·사운드·문학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세 작가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예술적 언어로 탐구하는 전시로, 내년 3월 2일까지 이어진다.

 

민병훈은 2015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달력 뒤에 쓴 유서’, ‘금속성’, ‘재구성’, ‘겨울에 대한 감각’, 그리고 올해 신작 ‘어떤 가정’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작품은 도시와 관계를 오가며 타인을 응시하는 비선형적 서사로 주목받아왔다.

 

토크는 두 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공생’전의 조은 큐레이터와 김진우 에듀케이터가 민병훈의 소설 ‘서로에게 겨울 매달리 사람들처럼’의 창작 과정을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2부에서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릴레이 소설 쓰기: 너를 찾기’의 월간 장원을 민병훈 작가가 직접 선정한다.

 

참여는 무료이며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하루 전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잔여석이 있을 경우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남기민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 열람 공간을 넘어 시민에게 열린 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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