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싱가포르에서 유망 기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협업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Tenity와 함께 ‘KB Demo Day’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핀테크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KB금융은 2022년부터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 싱가포르’를 운영하며 아시아 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기업과의 실증사업(PoC) 프로그램을 도입해 참여 기업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이끌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스타트업 IR 피칭과 함께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토론 세션이 열려 글로벌 협업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올해 선발된 ▲센드버드코리아 ▲퓨리오사AI ▲씨너지파트너 ▲앤톡 ▲위베어소프트 ▲캐노피 등 6개사가 참가했으며, 글로벌 VC 및 엑셀러레이터,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KB금융 관계자는 “2015년부터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이어왔으며, 국내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강화해 스케일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