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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적십자사 '가까이 다가온' 마무리…다문화가정에 한국 문화 체험 선사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확장 실시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 연결 강화할 것"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경기적십자사의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쳤다.

 

1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북봉사관은 북부봉사관에서 '다문화가정 함께가자! 가까이 다가온(多家溫)'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이 한국의 요리와 문화를 배워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3년 '다문화가정 요리교실'로 시작해 2024년에도 운영됐다. 2025년에는 이전보다 확대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실시해 다문화가정의 사회 적응을 다각도로 지원했다.

 

프로그램 일부인 '함께하는 한국요리교실'에서는 한식 실습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집에서도 쉽게 복습할 수 있도록 재료가 밀키트 형태로 제공돼 호응을 얻었다. 

 

'함께하는 문화체험팀'은 ▲물놀이 캠프 ▲바리스타 직업체험 ▲창덕궁 투어 등 다양한 현장 체험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사회 적응과 가족 간 유대감 형성에 기여했다.

 

마지막 활동 시간에는 요리교실팀의 머핀·쿠키 만들기와 문화체험팀의 북극곰·바다조개·캘리그래피 비누 제작이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결과물을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6개월간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프로그램 참여 여정을 되돌아봤다. 모든 회차에 성실히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상장과 기념품이 전달됐다.

 

한 중국 국적 참가자는 "한국 요리에 자신감이 생겼고, 다양한 체험 덕분에 한국 생활이 한층 편안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종강식에는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 ▲최기환 서북봉사관장 ▲박진수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시협의회 회장 ▲정은주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이 참석해 활동을 격려했다.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의 연결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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