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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전 풀필먼트센터 인재 확보 속도…채용박람회에 170명 몰려

충청권 물류 허브 강화 위해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대전에서 열린 대규모 단독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 기반 일자리 확대에 나서며 충청권 물류 허브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CFS는 대전 예람인재교육센터에서 지난 19일 열린 충청권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은 남북과 동서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쿠팡 물류 네트워크 확장에 있어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CFS는 ▲입고 ▲출고 ▲재고 검수 ▲지게차 운행 ▲물류 현장관리자 등 다양한 직무 채용 정보를 소개하며 지역 청년 인재 확보에 속도를 냈다.

 

박람회는 취업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돼 구직자 편의성을 높였다. 현장에서는 웰컴 키트 제공과 경품 이벤트 등 부대 프로그램도 열려 참여 열기를 더했다. 특히 ‘쿠팡 알바관’ 부스에는 실제 업무 환경을 직접 알아보려는 지원자들이 몰리며 긴 대기 줄이 형성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청년 등 약 170명이 입사 지원서를 제출했다. 물류 전공 대학생인 20대 남성 지원자는 “근무 환경이 좋은 쿠팡 현장에서 첫 커리어를 쌓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1센터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는 30대 여성 지원자는 “현장관리자로 입사하고 싶어 오늘 면접을 보게 됐다”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쿠팡 풀필먼트센터 직원 95%가 비서울 지역에서 근무할 만큼 대부분의 일자리를 지역에서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안정적인 고용을 이어가며 지역 경제 지킴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 대전1센터는 축구장 약 10여 개 규모의 대형 첨단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로, 대전·충청권 중소 제조사와 지역 농가의 물류비 절감과 신선식품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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