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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만에 고등부 한국기록 경신

전국 고교 단축마라톤 과천대회에서 16년만에 고등부 한국기록이 경신됐다.
특히 남자부는 1위에서 6위까지가 모두 대회 신기록을 수립해 한국마라톤의 중흥을 예고했다.
지난 7일 전국 35개교 246명의 선수가 참가, 관문체육공원에서 출발, 과천대로∼갈현삼거리∼수자원공사∼과천시청 10㎞구간에서 열린 제8회 전국고교남녀 단축마라톤에서 남자부는 29분27초로 들어온 전은회(배문고 2년)가 차지했다.
이 기록은 황영조가 고교시절인 지난 89년 12월10일 일본에서 개최된 제20회 요미우리 단축마라톤에서 세운 29분31초의 한국 신기록을 무려 4초나 앞당긴 것이다.
전은회에 이어 2위는 대인고 황준현(대인고·29분40초)이 3위는 서행준(배문고·29분54초)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는 35분03초의 기록을 세운 김성은(충북체고)이 이미옥(상지여고·35분15초)을 12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고 3위는 김수영(서문여고·35분37초)에게 돌아갔다.
학교별 출전선수들의 기록을 합산하는 방식의 단체전은 남고부 배문고교가 종전기록 2시간36분37초보다 4분19초 앞당긴 2시간32분56초로 충북체고를 제치고 대회신기록을 달성, 종합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여고 단체전은 이리여고 종전기록 3시간5분23초를 3분5초 앞당긴 3시간2분28초를 기록한 이리여고가 차지했다.
한편 한국마라톤의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를 조기에 발굴키 위해 과천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매년 개최하는 이 대회는 올해엔 배문고 조남홍 감독과 이리여고 고동수 감독이 각각 남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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