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0일 어려운 형편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학생들을 선발해 '2005년도 파주시모범학생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장학증서는 대학신입생 13명에 각 100만원씩, 고교생 103명에 각 30만원씩, 중학생 40명에 각 20만원 등 총 156명에 5천190만원으로, 시청 대회의실과 문산읍사무소 등 두군데로 나눠 전달됐다.
이번 모범학생 장학금은 파주시가 지난 1992년부터 관련 조례를 제정해 총 1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그 이자수입으로 매년 국민기초수급자 및 기타 저소득 자녀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지원되고 있다.
유화선 시장은 이날 장학증서를 전달하면서 “골든벨의 주인공이 되었던 지관순양도 지난해 여러분과 같이 이 장학금을 받았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랐지만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하나하나 실현해 나갔다”면서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의 꿈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