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문화예술교육 비평웹진 '지지봄봄' 45호를 발행했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라는 제목의 이번 호는 문화예술교육이 직면한 주요 쟁점을 담았다.
기획자 유모라의 글 '예술인으로 존재하고 연대하기 위하여-홍우주 예술학교 A.L.T.O. 탄생기'는 11년 차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이 시작한 ‘예술학교 A.L.T.O.’의 배경과 의미를 조명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탐색한다.
게릴라노동자들의 대담 '문화재단 실무자 탈출기-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 함께 일기'는 전 문화재단 실무자들이 공직사회의 조직 문화와 업무 환경을 돌아보며 공공 조직의 현실을 되짚고, 실무자들에게 연대와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또 김소연 광주광역시 청소년삶디자인센터 기획실장의 인터뷰 '이 글은 의심과 기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는 삶디의 조직 문화와 지속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회고 문화를 기반으로 한 10년간의 운영 경험에서 비롯된 조직 철학을 공유한다.
지난 호에 실렸던 독자 설문 기사 '101명의 구독자에게 지지봄봄이란'도 이어진다. 독자들의 구독 패턴, 유입 경로, 콘텐츠 활용 방식 등을 분석해 실제 독자층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웹진의 향후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임재춘 편집위원과 좌담 편집위원,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정책실장의 글도 이번 호에 함께 실렸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한 해를 정리하면서 '지지봄봄' 45호가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돌아보는 힌트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문화예술교육의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공론장의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