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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혁신과제 지역발전 견인

과천시 공무원들이 내놓는 행정혁신과제들 중 보석 같이 빛나는 알찬 작품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민간기업의 경쟁체제인 총액임금제와 성과관리제도의 공직사회 도입을 앞두고 일선지자체가 저마다 1팀 1인 혁신과제를 들고 나오고 있다.
과천시 역시 이런 시대적 추세에 따라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하고 있고 그 산물로 탄생한 과제들이 공직사회를 받들고 지역사회를 들어올리는 힘이 되고 있다.
시의 행정혁신은 작년 8월부터 시작, 지금까지 총 120건 중 45건이 채택됐다.
이들 안은 공무원들이 마지못해 제안한 과제물들이 아닌 업무과정의 불필요한 요식 행위 없애기와 한 단계 수준 높은 행정과 주민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고안돼 하나같이 버릴게 없을 정도다.
5월 우수사례로 선정된 출장통제규정 폐지와 당직신고 전산화의 경우 관행적이고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개선하고 수기신고로 인한 번거로움을 해소시켰다는 점에서 많은 공무원들의 호응을 받았다.
폐지된 시정자문위원회가 지자체장의 2중대란 소리를 듣던 것과는 달리 새로 만든 발전자문위원회는 대부분 위원들이 전문가로 구성돼 있고 활동분야도 그에 맞게 편성돼 시정을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매도시인 함평군과 경영수익사업 공동추진은 자치단체간 새로운 협력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아 현재 과천시 판매장을 개설해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민간기업의 경영기법을 도입한다는 취지의 민·관 교환근무제는 기업 기술직은 문원IC개선공사 등 시 공사에 큰 기여를 했고 공무원 역시 회사가 건설하는 각종 공사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
이런 일련의 과제들이 공직자들의 자질개선과 행정에 기여했다면 지출 종합안내 프로그램, 화장실 문화환경개선, 시장관사의 예절관 전환 등은 직접 시민생활과 닿아있다.
지출 종합안내는 시 공사를 맡은 시공사들이 사업완료 후 대금의 입금여부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시장관사를 예절관으로 바꾸자는 기발한 착상아래 출발한 과천예원 운영도 히트작중 하나로 사라져 가는 전통 문화와 예절을 시민들과 청소년에게 다시 일깨우는 소중한 장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노후된 상가화장실을 고치고 시(詩)가 있는 화장실 등을 시도한 과제 역시 침체된 상권을 살리는데 일조를 했다.
시민예비검사준공제도는 혁신과제 중 최대 걸작이다.
토목, 조경, 건축, 기계 등 3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검사원이 시 자체 발주 공사를 사전 점검한다는 이 제도는 부실시공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이 때문에 전국 지방혁신대회에서 최우수사례로 뽑혀 행자부서 지침서를 만들 계획이고 오는 24일 코엑스에서 열릴 제6회 세계혁신 포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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