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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인사 파문 확산

<속보>포천시가 경기도인사위로부터 정직처분을 받은 인사를 의회 전문위원으로 발령하자 시의회와 극도의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의장이 사퇴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들은 지난 2월 초 공직기강에 부적절한 행동으로 경기도인사위로부터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받은 박모(전 내촌면장)씨가 지난 9일 전문위원으로 발령나자 공직사회 도덕성을 내세워 항의해 왔다.
또 시의원들은 이같은 인사단행에 대해 시장의 고유권한이라는 입장을 보여온 최대종(58) 시의회의장과도 정면 대치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급기야 최 의장은 16일 시의회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시의회는 임시회를 거쳐 시의원 14명 전원 만장일치로 이를 가결했다.
최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포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퇴가 전문위원 인사와 무관하다고는 할 수 없다”며 속내를 밝히고 “인사와 관련해 평소 의원들과 부딪치는 사례가 많아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조직내에도 지지세력이 있고 반대세력이 있기 마련이다”면서 “그렇다고 인사권자인 시장의 인사에 대해 의원들이 자문을 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수준을 벗어난다면 월권행위다”라고 못박았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내달 6일 신임 의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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