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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등하교 돕는 실버파수꾼

시흥시 신천동 신천초등학교와 신천중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노인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대한노인회 시흥지회 시흥경찰서 실버교통봉사대(대장 강대옥) 대원들이다.
이들은 평균 연령 75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신천 초·중학교의 개교가 시작되면서부터 6년여 동안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한결같이 안전한 등하교길을 지키며 교통안전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대장 강 할아버지는 “과거에 조깅이나 등산 등 운동을 하다가 오전에 날이 밝은데도 가로등이 켜있어서 전기가 아깝다는 생각으로 가로등 소등을 한게 봉사활동을 시작한 동기"라고 말하고 “손자 손녀 같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니는 것이 보람”이라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또 운전자들에게 "운전중 휴대전화를 해서 신호를 못보고 신호위반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줄 것"을 당부했다.
나광수 신천초등학교장은 "학교에 어린이 교통봉사대와 녹색 어머니 교통봉사대가 있으나 할아버지들께서 교통봉사활동을 너무나 열심히 봉사해주신 덕으로 개교 이래 지금까지 단 한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늘 감사하고 마음 놓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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