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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적 고인돌을 '石보듯'

파주시 관내 보존가치가 높은 문화유적인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이 당국의 무관심과 일부 농민들의 인식 결여로 방치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30일 파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 고인돌은 민통선 지역인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 해발 191m 일월봉과 해발 159m의 두 산이 만나는 넓은 계곡부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고인돌은 장축이 동서방향이고 덮개돌 밑에 받침돌 1기가 쓰러져 있는 상태로 덮개돌의 크기는 250 x 185 x 45㎝ , 받침돌은 240 x 90 x 35㎝ 크기로 화강편마암 계통의 암질이다.
이처럼 고인돌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 산자락의 낮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행정당국의 무관심과 문화유적에 대한 인식이 결여된 농민에 의해 고인돌의 주위가 경작을 목적으로 심하게 훼손되면서 방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지석묘는 관계 전문기관의 정밀조사를 통해 보존가치의 여부에 따라 문화재 지정여부를 판단 한다”고 말하고 “우선 1차적으로 현지 조사를 마친 후에 사후 관리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 관내에는 현재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교하면 당하리에 6기의 지석묘와 월롱면 덕은리에 6기의 지석묘가 국가서적 168호로 지정돼 관리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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