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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토요거리축제 순회 개최

과천시가 일정한 장소에서 열던 과천 토요거리축제를 올해 6월부터 주 무대와 지역 순회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변경, 개최한다.
이는 토요거리축제가 한 장소에 국한돼 도심 밖 주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문화를 공유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심상업지역에서 개최해온 당초 의도와는 동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문화욕구충족과 상권활성화 방안으로 지난 2003년 6월부터 상업지역인 별양동 외환은행 앞 도로에서 주말 차 없는 문화의 거리축제를 열었다.
비누 만들기, 종이공예 등 주민참여프로그램과 공연 등 4시간에 걸쳐 열리는 축제는 그 해 히트작인 ‘난타’ 등에 힘입어 1만5천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으나 주변 상인들이 차량통행 제한에 따른 영업 지장을 들어 반발, 지난해는 상가와 인접한 중앙공원으로 옮겼다.
대종상 시상식에 참가했던 여성 4인조 전자현악 4중주 등 15회가 열린 이 해도 2만3천명이 축제를 보러오는 등 대성공을 거뒀지만 역시 인접한 주공5단지 아파트 일부 주민들의 소음공해 시비에 부딪쳤다.
해결책을 찾던 시는 올해 초 문화예술위원회 건의를 받아들여 총 17회 공연 중 1∼5회와 폐막식은 중앙공원에서 나머지는 관악산 등산로 입구, 에어드리공원과 문원 및 주암체육공원, 시민회관 야외무대 등지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제일쇼핑센터를 관리하는 한 관계자는 시의 이 같은 방침에 “인근 안양 1번가와 중앙시장 자체 상인들이 행정기관의 지원 하에 장터축제를 열어 상권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우리도 그런 식으로 운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민원 영향이 전혀 없다고 볼 수 없지만 시민 겉을 찾아가는 새로운 시도란 의미가 더 강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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