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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육청 중학교 배정 민원에 몸살

일선 초등학교 학부모 "내년도 학교배정 가까운 곳 갈 수 있게 해달라"
교육청 "학부모와 충분한 협의 거쳐 7월중 대책마련하겠다"

수원교육청이 내년도 중학교 배정을 놓고 벌써부터 초등학생 학부모들의 각종 민원에 몸살을 앓고 있다.
17일 수원교육청에 따르면 올초 수원교육청이 영통 영동중학교에 배정된 학생들에게 배정후 전학을 허용한 이후 내년도 중학교 배정과 관련해 가까운 중학교로 배정해 줄것을 요구하는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수원교육청에는 가까운 중학교에 배정해 달라며 효천초와 숙지초 등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효천초의 경우 현재 대평중에 인근 대평초, 정자초, 동신초, 효천초 등 4개 초등학교가 몰려 있어 효천초 학생의 절반가량만 근거리인 대평중에 갈뿐 나머지 학생들은 도보로 20분이 넘게 걸리는 정천중이나 1km가 넘는 이목중, 율전중 등에 배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효천초 학부모들은 정자지구에 중학교를 설립해 근거리 배정원칙을 지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또 당장 내년의 경우 신설학교 설립이 불가능한만큼 대평중을 증축해서라도 근거리 배정원칙이 지켜지기를 바라고 있다.
숙지초의 경우 인근 숙지중에 대부분 가고 있지만 일부 학생은 원거리 중학교인 삼일중, 매향여중 등에 배정되고 있어 근거리 배정원칙이 지켜지는 중학교 배정이 이뤄질 것을 학부모들이 요구하고 있다.
이외에 영통의 영동중학교와 관련해서도 영덕초 등 인근 학부모들이 근거리 배정을 요구하는등 수원교육청에 가까운 중학교에 배정해달라는 초등학생 학부모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대해 수원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 배정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민원제기가 보통 연말에 이뤄지는 것과 비교할 때 올해의 경우 상당히 이르다"며 "그러나 학생과 학부모들이 중학교 통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필요할 경우 기존학교를 증축하는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구상중"이라며 "무엇보다 학부모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7월중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교육청은 중학교 배정방법 등을 결정해 11월께 원서를 받아 내년 2월초 학교배정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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