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4.1℃
  • 흐림강릉 24.9℃
  • 구름조금서울 26.6℃
  • 맑음대전 26.2℃
  • 구름많음대구 26.0℃
  • 맑음울산 25.0℃
  • 맑음광주 26.3℃
  • 맑음부산 26.9℃
  • 맑음고창 22.8℃
  • 구름조금제주 27.8℃
  • 구름조금강화 21.9℃
  • 구름조금보은 24.9℃
  • 맑음금산 24.3℃
  • 구름조금강진군 25.6℃
  • 구름많음경주시 25.0℃
  • 맑음거제 26.7℃
기상청 제공

"공원 입장료 징수현황 엉터리"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인천대공원이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서울대공원을 비롯한 전국 유명 공원 입장요금 징수현황은 시민의 눈과 귀를 속인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비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남동구 사회단체연대회의와 입장료 징수반대시민대책위에 따르면 인천대공원은 2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1일부터 성인 500원, 청소년 400원, 어린이 200원 등의 입장료 안내를 공지하면서 서울대공원(1천500원)과 대전 보문산공원(4천500원), 광주 우치공원(1천500원), 부산 태종대(600원)등 타 시도 공원 입장료를 함께 공지했다.
그러나 남동연대와 대책위 등은 서울 대공원의 경우 주차료로 경차 1천500원, 소형차량 3천원을 받고 있으며 각종 시설에 대해 별도 요금을 받고 있으나 공원을 출입하는 입장료는 받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전 보문산 공원의 경우 입장료와 주차료를 모두 징수하지 않고 있으며 부산 태종대 공원의 경우도 도보 입장 600원, 6인승 이하 3천원, 15인승 이하 4천원, 45인승 7천원을 징수하고 있으나 별도 요금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천 종의 동물을 보유한 동물원과 식물원이 중심인 광주 우치공원의 경우는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하며 입장료 1천500원과 주차료 소형 1천원 대형 2천원을 별도로 징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동연대와 대책위 등은 “시가 시민의 눈과 귀를 속이고 있으며 인천대공원 입장료 징수는 준비단계에서부터 진행과정 전반에 까지 거짓과 위선으로 시민을 기만해 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공원 관리에 연간 30억원 정도의 시민 예산이 소요되며 최소한의 관리비는 공원 이용자가 부담하는 것이 합리적 기준이라고 판단해 청소 및 공공요금 등 최소한의 비용을 수익자 부담 원칙에 의거 징수코자 하는 것”이라며 “공원 유료화로 얻어지는 수익은 연간 8억여원 미만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