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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입 감시시스템 대폭 개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발생한 폐기물 반입감시 관련 부조리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반입감시시스템을 대폭 개선하는 재발방지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로의 폐기물 반입은 사전 등록된 차량으로써 반입이 허용된 폐기물만을 싣고 계량카드(RF카드)를 부착한 후 반드시 계량대를 통과하도록 규정 돼 있다.
그러나 일부 차량의 경우 다른 차량의 계량카드를 바꿔 달고 계량대를 통과하거나 계량대를 통과하지 않은 채 불법 우회해 매립장으로 몰래 진입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차단하기 위해 매립장 진입로에 반입허용차량을 확인하는 인식시스템과 감시카메라(CCTV)를 추가 설치, 위반차량의 경우 녹화 및 경보음이 울리도록 했다.
또한 공사용 우회도로를 전면 폐쇄하고 계량대 진입로를 폐기물 종류별로 지정해 정해진 이동 통로로 만 차량을 통과하게 함으로써 불법반입차량의 색출이 용이하도록 개선했으며 계량카드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 임의로 떼고 붙이는 등 탈 부착한 차량을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운반업체와 감시원의 불필요한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반입현장에의 휴대폰 소지 금지 및 홀·짝제 매립구역 지정제도를 수시로 변경하는 등 폐기물의 불법반입 개연성을 더욱 엄격히 관리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보다 효율적인 폐기물관리를 위해 ‘폐기물 반입감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감으로써 앞으로 수도권매립지로의 폐기물 불법반입 사례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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