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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위조한 수표 160여장 사용

중국에서 우리 나라 10만원권 자기앞수표가 대량으로 위조돼 수도권 지역에서 수백장이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 수년간 지속되는 물가상승으로 10만원권 수표가 배서없이 지폐처럼 사용되는
가운데 중국산 위조수표가 대량유통돼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과천경찰서는 4일 중국에서 10만원권 위조수표 160여장을 구입, 국내에서 사용한 혐의(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로 신모(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5일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A슈퍼마켓에서 10만원권 위조수표로 담배 20갑을 사고 거스름돈 5만원을 받는 등 6월 한달동안 서울과 과천, 안양, 광명 일대 슈퍼에서 같은 수법으로 위조수표 160여장을 사용한 혐의다.
조사결과 신씨는 지난 5월초 중국에서 같은 일련번호의 위조수표와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구입했으며, 위조주민증을 제시하고 수표에 배서해 슈퍼마켓 주인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
과천경찰서 지능범죄 수사2팀 관계자는 "신씨가 사용한 수표는 컬러 복사 수준을 뛰어넘어 정교하게 위조됐지만 밝은 빛에 비추면 무궁화 무늬가 나타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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