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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 반대위, 집안싸움만 '골몰'

<속보>경기도의회 공공기관이전 반대 및 수도권 규제 철폐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임봉규, 이하 공수특위)가 특위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지도 못한 채 집안 싸움까지 벌여 비난을 사고 있다. <관련기사 본보 7월4일자 2면>
5일 오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지난 4일 오전 개최 예정이던 공수특위 전체회의가 특위 위원 7명만이 참석, 의사정족수 11명을 채우지 못해 지연된 것과 관련, 공수특위 위원들끼리 설전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임정복 위원(한나라. 성남2)은 “도내 공공기관 이전과 수도권 규제 철폐 등 중요한 사항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고자 만든 특위 위원 절반 이상이 전체 회의에 참석치 못한 이유가 뭐냐”며 지난 4일 열린 공수특위 전체회의에 참석치 못한 위원들을 질타했다.
이에 대해 특위 전체회의에 불참한 신보영 의원(한나라. 안양 4)은 “개인적인 일정으로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미리 예고했음에도 불구, 특위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일정을 밀어붙여 비난의 화살이 날아오게 됐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신의원은 “특위 활동은 최소한 2주~1달전에 일정을 잡는 것으로 아는 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회의 일정을 잡은 이유가 뭐냐”라며 오히려 임봉규 특위 위원장(한나라. 성남3)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임봉규 공수특위 위원장은 “현안이 급한만큼, 일정도 급하게 처리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특히 임정복 의원과 신보영 의원은 수원시의회 의원 10여명이 격려차 방문할 때까지 한동안 설전을 계속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일째를 맞는 공수특위 철야 농성 현장에는 특위에 소속된 20명의 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한편 공수특위는 제204회 정례회가 폐회하는 6일 오전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백지화에 관한 결의안을 본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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