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가 7일 124회 제1차정례회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결산 및 조례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14일간 작년 한해 시의 세입 및 지출에 대해 재정규모 상태와 방만한 집행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행정 전반에 걸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집행부가 발의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과 주차장특별회계설치 개정 등 10개 조례안을 심의하나 제112회 정례회 시 부결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도 상정돼 있어 가결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시의회는 결산 및 조례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백남철 의원을 선정했다.
특히 이경수 의원의 제안으로 국군기무사령부 과천시 이전반대특별위원회가 구성해 앞으로 대응방안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시민의 정서와 민의를 도외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기무사 이전에 대해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정책대안의 마련을 위해선 특위구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